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인 것들이 소멸되기 직전이라 어쩔 수 없이 아시아나 정가 박치기 하면서 해외여행 다니는 중이다. 예전부터 질투만 하고 싸다고 콧김 뿜었지만 단 한 번도 이용해 보지 못 한 항공권 땡처리 사이트. 'm'자만 쳐도 1번 인터넷 기록으로 떠서 버릇처럼 들어가서 가격을 본다.
정말 오래 취미처럼 확인해 왔기에 자주 나오지 않는 가격대를 기록해두고자 함.
편의를 위해서 서울 공항 기준으로 찾습니다.
대신 이 사이트 쓸 때 눈치게임 잘 하시길...... 이런 거 못 버티고 먼저 사면 호구 되는 거 아시죠? 소비자끼리 경쟁 붙어서 할인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먼저 사버리고 그러면 땡처리의 의미가 없어지고 할인율도 별로 안 붙습니다? 유의하세요.
그리고 스카이스캐너로 꼭 더블체크 하세요...... 할인율 때문에 혹할 수 있는데 막상 보면 정가나 다름없는 경우 꼭 있습니다......
1. 유럽
자그레브로 향하는 경유 항공기가 왕복 가격 40만원까지 내려왔다......
크로아티아 비행깃삯이 40만원? 이건 솔직히 거저 아닌가 싶음
스카이스캐너 확인 결과 편도 티켓값이 40만원임
당장 내일 출발하는 땡처리라면 86%까지 내려오는구나.
보통 80만원 선에서 좌석 1석만 남아 있거든요.
73만원도 보기 힘든 가격인데 40만원까지 내려가는 건 정말 처음입니다.
+ 9/5
에티하드 항공이 이 사이트에 입점하신 듯
아랍에미리트 가는 비행기가 83만원 정도
2. 동남아
동남아는 진짜 스카이스캐너 가격 밑으로 내려가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음.
여기서 동남아 항공권은 사지 마세요. 15만원 밑도 못 가는 게 어딜 감히 땡처리를 운운하지? 시러요 나는 동남아도 왕복 9만원에 갈 거예요
+ 9/5
웬열?
갑자기 엄청난 초특가들이 쏟아짐
비엣젯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모두투어 공동구매 항공권에 참여하기로 한 듯하다
잘 안 보이던 저가항공이 쏟아져서 더 싸게 구할 수 있을 듯!
3. 일본
일본은 후쿠오카 비행기가 99000원 이하로 내려가진 않는다. 3일 후 출발하는 비행기까지 99 딱지 붙여줌.
오사카도 119000원은 꽤 오랜만에 보는 것 같지만 이 밑으로 내려가진 않았던 듯하다.
최소한의 수익이라도 보는 가격대가 이쯤인 듯.
근데 솔직히 이거 대강 봐도 제주항공 일본 항공권은 무슨 지하철 시간표마냥 매일매일 초특가 땡처리 눈물의 재고정리쑈!!! 이러고 있어서
걍 정가가 129000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음
4. 남태평양
당장 내일 출발하는 건 136,900원까지 떨어진다. 이게 정말 최저 중의 최저가인 듯하다.
인천에서 사이판 가는 직항이 136,900원.
인천에서 괌 가는 직항은 199,000원. 괌은 이 이하로 줄어들지 않는다.
5. 중국
인천 출발 홍콩 도착은 221,100원으로 뜬다.
18일 전부터 이 가격인 걸 보니 더 가까워지면 더 줄어들 것.
6. 미주
뉴욕 가는 건 대부분 100만원 이상이다.
그간 몇 개월을 봤는데, 절대로 80만원대로 내려오지 않았음.
어떻게 좀 유용하신지?
다들 합리적인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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