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간 감상17 이자카야 - 일본의 짭짤한 맛이 좋은 동휴 3주 전에 일본에 7박 8일로 다녀왔다.다녀온 뒤로 결혼식 참석/면접/수영/홍콩 여행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못 했는데 그 사이에 또 이자카야를 다녀오긴 했음하여튼 일본에서 먹었던 그 짠 맛이 나서 좋았다고 기록하기 우선 수요일 오후 6시에 오픈런 갈겼는데 (사유: 배고팠음)7시 반쯤 나왔는데 적당히 한 자리씩 비울 정도로는 앉을 수 있었음혼자 오는 분도 계시던데 이 주변 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오픈형 주방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안쪽에서 조리는 다 하고 밖에서 술이나 수저 같은 거 챙겨주심. 난 도꾸리 먹었는데 사케는 안에서 데워서 나온다. 그래서 어떤 술인지는 모르겠음. 그렇지만 역시 겨울은 도꾸리....... 어두침침해야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인데 어째서 이렇게 밝은지는 잘 모를.... 2024. 11. 12. 서울 글램핑장 무수아취를 다녀왔다 근방에 산이 있어 그런가 고양이가 많았다새끼냥이가 왔길래 먼저 찍음얘는 아직 고기 굽기 전이라서 우리한테 애교를 안 떨음다친 대장냥이는 못 찍었지만 걔는 고기 좀 줬다 밖에서 보면 이런 느낌?당연히 허튼 수작 못 하게끔 문은 개방되어 있고....... 무수아취는 고기를 꼭 사서 먹어야 하는데 항정상 가브리살이었고 나름 좋았음갈매기살은 근막이 있어서 떼고 자르느라 고생함...... 준비할 때 느낌 개굿사진에 있는 게 가브리살인데 저게 한 300g이라고 함 아 군침 돌아다만 여기 참기름은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마늘은 거의 핏물로 구웠다 수준임저거 호일은 내가 접었는데 뭔 해적선인 줄 루피가 탈 정도로 거대함 고기 싹 조지고 라면 먹으러 들어옴라면 냄비 + 라면이 3000원이고 라면 단품.. 2024. 11. 8. 어른 키자니아 - 키즈아니야 실망이 더 큰 후기 4시 1분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너무 몰려서 입장 발권이 오래 걸림.나의 대기번호는 196번이었고 총 23분 기다림...... ㅁㅊ 이렇게 운영될 줄은 모름.당연하죠 나 어렸을 때에는 키자니아가 없었다. 생전 처음 가본 거였기 때문에? 팔찌가 있는 줄도 몰랐음.하여간 어플 다운받아야 하는 것 같길래 거기서도 허겁지겁 다운받고 회원가입 하느라 정신 없었다.4시 24분에 발권 받고 25분에 들어가니 할 수 있는 부스가 없었음!아니 인원이 400명인데 오픈한 부스가 너무 없었다고 장난하나밖에서 지도 보면서 과수대랑 경찰서랑 법원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싹 다 운영 안 함 ㅅㅂ내가 하고 싶다고 적어둔 것들조종사 건축사무소 드라이빙트랙 스마트토이 색채디자인 제철소 난민지원본부 택배서비스 라디오 과수대 경찰서.. 2024. 8. 27. 하이볼 - '이거나 저거나' 다 괜찮은 카페 키프키프나인 망원역에 생긴 신상카페 망원동키프키프나인에 다녀왔다.뭔가 스트릿 브랜드 리폼 쇼룸처럼 잘 꾸며놓아서 보는 맛이 있었다. Kifkif가 프랑스어로 '마찬가지' '피장파장'이라고 써두셨다.그런데 더 찾아보니 '이거나 저거나'라는 뜻도 있던데 나는 이쪽이 좀 더 맞다고 느꼈다.깔끔하고 모던한 폰트에 일본풍의 로고, 내부에는 스트릿 브랜드와 캠핑 브랜드 인테리어 소품이 있고 메뉴 입간판은 한국적이다. 이렇듯 많은 컨셉이 있는데도 생각 외로 잘 어우러져서, 이거나 저거나 다 '키프키프나인'의 방법으로 융합하여 디피했습니다~ 같은 느낌.아이스크림 크로플 + 브라운치즈. 8천원애플하이볼. 1만원아메리카노. 4천원크림치즈 비스켓. 6천원 키프키프나인 아이스크림 크로플재생1 좋아요0 00:36 접기/펴기키.. 2024. 8. 27. 하이볼 - 낙성아주. '아주' 태국적인 곳. 2호선 라인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잠시 방문했다. 태국 감성 낭낭한 낙성대술집. 개인적으로 벌레를 싫어해서 동남아는 자주 안 찾는데,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깔끔한 태국 감성이라 더 좋았다.가벼운 낙성대하이볼 찾으면 여기서 마셔도 좋을 듯!하노이나베와 우삼겹마파두부를 시켰다.하노이나베는 그냥 샤브샤브라고 보면 될 듯....... 쇠고기와 버섯, 청경채, 숙주 등이 들어 있습니다. 고기 색 빨간 거 봐ㅋㅋㅋ Previous imageNext image 메뉴판 사진이다.샤로수길술집 참 많고 많지만 개중에서 안주 가격대가 합리적인 편에 속함.진저레몬하이볼과 얼그레이하이볼을 시켰는데, 하이볼에 레몬이 다 들어가나 봄.얼그레이하이볼에도 레몬 맛이 나서 친구 하이볼이랑 바꿨단 말이지?근데 진저레몬 먹.. 2024. 8. 27. 카페, 케이크 - 꾸덕한 프랑스 감성, 위베이브베이크 꾸덕한 케이크가 좋다.친구가 추천해준 위베이브베이크에 다녀왔는데, 케이크의 맛도 맛이고 인테리어를 너무 예쁘게 해두어서 사진 찍기 좋아 보임.인스타그램 보니까 샤로수길에서는 23년도 3월부터 운영하신 듯함능소화(맞나요)와 원목 쇼케이스의 조화......뒤쪽으로 언뜻 보이는 포스터유리창에 쓰인 귀여운 글씨의 가격표휘낭시에 크기에 비해 저렴한 편 아닌가 싶고총 8조각을 시켜서 먹었는데 이렇게 케이크 많이 먹어본 적이 없었다 평생 먹을 케이크 다 먹은 것 같음물론 같이 먹은 거지만 어쨌거나저 엄청나게 꾸덕해 보이는 초콜릿 케이크가 마틸다인데 저 마틸다가 제일 맛있나 봐 영화 마틸다에 나온 이거 아시죠? 초코 케이크를 다 먹으라는 벌을 받았는데 기어코 다 먹은 아이나는 그냥 식고문 같았는데 여기서 맛.. 2024. 8.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