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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 감상

어른 키자니아 - 키즈아니야 실망이 더 큰 후기

by oden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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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1분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너무 몰려서 입장 발권이 오래 걸림.

나의 대기번호는 196번이었고 총 23분 기다림...... ㅁㅊ 이렇게 운영될 줄은 모름.

당연하죠 나 어렸을 때에는 키자니아가 없었다. 생전 처음 가본 거였기 때문에? 팔찌가 있는 줄도 몰랐음.

하여간 어플 다운받아야 하는 것 같길래 거기서도 허겁지겁 다운받고 회원가입 하느라 정신 없었다.

4시 24분에 발권 받고 25분에 들어가니 할 수 있는 부스가 없었음!

아니 인원이 400명인데 오픈한 부스가 너무 없었다고 장난하나

밖에서 지도 보면서 과수대랑 경찰서랑 법원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싹 다 운영 안 함

ㅅㅂ

내가 하고 싶다고 적어둔 것들

조종사 건축사무소 드라이빙트랙 스마트토이 색채디자인 제철소 난민지원본부 택배서비스 라디오 과수대 경찰서 법원 소방서

이중에서 운영하는 거

조종사 스마트토이 색채디자인 라디오 소방서

이마저도 너무 치열해서 색채디자인 겨우 하고 나머지는 건드리지도 못 함...... 이럴 거면 진작 안내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

 

하여튼 드라이빙트랙 하려고 5시 20분 대기 걸어놓으니까 대기는 무조건 하나라고 다른 체험을 하고 싶으면 취소를 해야 한다는 거임? 어쩔까 고민하다가 실비김치 롯데리아 이벤트 있길래 그거 기다리니까 1시간 그냥 가더라... 실비김치 맛있더라 매운 게 내 스타일이었음

그렇게 드라이빙트랙만을 위해서 3회차를 버렸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운전은 안 시키고 운전면허 연수처럼 핸들 갖고 아세토 시킴 난 차를 타고 싶던 건데...... 근데 웃긴 점 몬지 알아 당연히 마감 치열하길래 그게 그건줄 알았는데 드라이빙트랙이 아니라 운전면허라고 제대로 적혀있더라 그냥 내가 빠가사리처럼 잘못 본 거였음

 

끝나고 소방서로 바로 뛰어갔는데 2부 체험 종료됐다고 입간판 세워놨더라...... 허망하게 내려오니까 또 대기 싹 매진이고 할 거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색채디자인 하니까 체험 거의 다 종료됨

아니 이게 3시간의 체험?

20분짜리 2개 했는데요.........

그냥 동심 찾기 정도면 될 것 같은데 알바 친구들도 현타 온 게 보여 29살을 어린이로 대해주지 않아

당연함 자기보다 나이 많은 어린이임ㅋㅋㅋ

하여간 걍......

키자니아 휴무일에 롯데리아 실비김치 시즈닝 홍보하고 삼다수 홍보하려고

대충 구색만 맞춰서 올린 것처럼 느껴져서 배신감에 치를 떨었음

우리처럼 진심이었던 게 아니야?! 너무해

내 기억상으로 운영하는 거 박스 쳐봤음

사람들이 운영 안 하는 거 왜 이렇게 많냐고 물어보길래 엿들었거든

근데 알바 친구들이 오늘은 좀 많은 편이라고 당황하더라

그럼 다른 때에는 얼마나...... 읍읍

그냥 재미로 한 번 갈 정도지 막 동심에 눈물이 나고 어 그런 정도는 아닌 듯

저는 특히나 키자니아 경험자가 아니기 때문에 더 아무 생각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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