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카페 백야드빌더의 이륜적 삶

 

 

Bike Cafe

BACKYARD BUILDER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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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공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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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시기: 2022. 03. 25.

공간 장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152

공간 홈페이지: https://www.backyardbuilder.co.kr/

백야드빌더성수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152

* 엘리베이터 없음

* 옥상 공간

* 흡연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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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공간 추가 정보

 

백야드빌더의 홈페이지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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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드빌더는 다양한 바이크 매거진에 소개되고 있는, 소위 바이커들의 성지인데요.

아직까지는 타는 재미에 국한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바이크 문화를 보다 확장시키려는 애정이 돋보이는 가게입니다.

월간 BBC라는 모임을 주최하며 주행과 아웃도어 문화를 접목시키고, 패션 라인을 런칭해 바이크 인지도를 제고하기도 하며 문화의 선도자가 되고 있습니다. 스탬프투어 등에 협력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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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 가장 바이크철학이 돋보이는 매거진을 추려 가져와 보았습니다.

젊은 우리는 앞으로 어떤 취미를 가지고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생각해볼 수 있는 글입니다.

 

 

 

패션과 목공업을 전문으로 하던 대표 분들의 솜씨가 공간에 펼쳐져 있습니다.

백야드빌더는 카페의 뒤뜰이 크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상호명처럼 직접 뒤뜰을 조성하셨다고 합니다.

대표 분들께서 확고한 개성이 있으시기에 이렇게 목자재 등을 활용하여 통일성 있는 공간이 생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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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통나무 가벽과 데크, 옥상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 등을 직접 만드신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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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드빌더의 패션 라인과 함께 배치된 캠핑 도구들입니다.

소규모의 캠핑용품 편집샵도 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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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공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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땔감과 바베큐 그릴 등 캠핑에 사용되는 오브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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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heel life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에는 어김없이 바퀴 두개가 놓여 있습니다.

바이커의 성지이지만 자전거를 오브제로 둠으로써 사이클로 찾아와도 된다고 충분히 여지를 열어두고 있는 셈이죠.

그렇다고 사륜을 배척하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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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탁 트인 옥상 공간이 있고, 그 끝에 자그마한 장난감 자동차도 있습니다.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공간답게 이륜과 사륜을 완전히 분리하지만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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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뒤쪽에는 등유나 간판 같은 게 놓여 있었는데요.

공간 방문 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다시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보니 그 간판을 새로 달았다고 하더라구요.

목수였던 대표, 패션산업을 하던 대표. 그들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 재창출되는 걸 보면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간이 아주 근사한 스키드마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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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1층 벽면에는 폴라로이드와 고전영화, 화보가 걸려 있는데요. 전부 바이크에 관련된 소품입니다.

유행하는 컨셉을 따르는 게 아니고 직접 뚝심 있게 컨셉추얼한 공간을 창조해내는 게 멋지더라구요.

카페에서 커피 맛만 즐길 게 아니라, 전시를 보듯이 주제의식을 찾다 보면 나의 철학도 견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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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바이크를 탄 채로 카페, 패션, 캠핑 등 사업의 변곡점을 지나며 삶의 철학을 멋드러지게 구사해내죠.

노변에 선 사람으로서 피상적인 동경도 생깁니다. 나의 스키드마크는 어떤 형태로 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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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외곽에서 이륜적 삶을 지탱하는 백야드빌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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